반응형

1일차 (7월 30일, 수요일)

아침 9시에 출발하려 했지만 결국 10시쯤 용인 수지에서 차를 몰고 통영으로 향했다. 신갈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했는데, 휴가철이라 평일임에도 길이 다소 막혔다. 그래도 천안을 지나면서부터는 도로가 뻥 뚫려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구간은 과속 단속 카메라가 많아 긴장의 연속이었다.
 
중간에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에 들러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다. 드디어 진주와 산청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했고, 단성 IC에서 빠져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원래 단성갈비를 가려 했지만 수요일이 휴무라 아쉽게도 다른 곳을 찾았다.

점심: 산청 원지한우(식육식당)

  • 주문 메뉴: 소고기등급(마블링) 한우 1++ 등급 490g
  • 리뷰: 고기 질이 뛰어나고 버릴 게 없었다. 냉면도 괜찮았고 가격(고기+식사+음료포함)도 10만원 미만으로 합리적이었다.
  • 만족도: ★★★★★☆ (와이프는 이 집이 젤 맛있었다고 했다. 다음에 또 가자고^^)

산청 원지한우 전경
고기빛깔이 아주 좋아요!!
숯불구이입니다
원지한우 메뉴판

 

,,,접니다...

 


통영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에는 북신시장의 로컬 막썰이 횟집으로 향했다.
 

저녁: 부촌회식당

  • 주문 메뉴: 자연산 모둠회 大 (새끼돌돔, 농어, 여름전어 등)
  • 리뷰: 자연산회 특히 여름 전어회 (이가 좋지 않아 세꼬시말고 살만 발라낸 전어회로 먹었다)가 너무나 고소했다. 값비싼 고동, 전복, 돌멍게 등 해산물도 신선했다. 참고로 쓰끼다시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매운탕은 국물 맛이 깊어 술술 넘어갔다.
  • 만족도: ★★★★★.

부촌회식당 간판
돌멍게,전복이 1도 안비렸어요;)

 

푸짐한 막썰이회

 

자연산 돌멍게와 전복, 삶은 고동

 

 

배가 너무 불러 밖을 좀 걸었는데 서울·용인보다 바닷바람 덕분에 밤이 훨씬 시원하게 느껴졌다.
피곤함에 에어컨을 켜고 깊이 잠들었다.
 


2일차 (7월 31일, 목요일)

이른 아침 눈이 떠져 혼자 운동 삼아 북포루에 올랐다. 약 1시간 반 코스로, 통영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과거 왜군의 침입에 대비해 지어진 옛 성곽 터라 역사적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통영시 무전동 멍게수협 ~ 북포루 코스

왕복 1시간반 정도 걸렸어요
여기서 출발(등산입구치고 너무 허접 ㅠㅠ)

 

 

 
북포루에서 내려다본 통영시(강구안방향) 전경

 
아침은 간단히 해결하고 거제로 향했다. 목표는 학동몽돌해수욕장.

  • 몽돌(아주 뜨거워요~맨발 조심!!))이라 발은 조금 아팠지만 물은 맑고 시설도 잘 되어 있었다.
  • 파라솔 대여(1만원), 샤워실(500원 코인: 3분동안 찬물샤워) 등 편의시설이 깔끔했다.
  • 주차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큰 불편이 없었다.

* 해수욕장 갈때 가볍게 가는걸 좋아해서 바리바리 짐싸서 가는건 비추
** 점심은 맥도날드 들려서 내가 좋아하는 베이컨토마토디럭스세트 포함 여러 메뉴를 포장해서 가서 먹었다.
*** 통영 무전동 ~ 거제 학동해수욕장 대략 1시간정도 소요
 

몽돌이 아주 뜨거워요:)

 

우리 샤~ 초상권 보호차원에서 ^^

 

몽돌이라 발에 모레가 안묻어 깔끔해요~

 
바다에서 충분히 즐긴 뒤 통영으로 돌아왔다.
 
통영 북신동 스타벅스에서 달콤한 돌체 콜드 브루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나니 한결 여유가 생겼다. 옆 건물에 있는 다이소에 들렀는데, 우리 딸은 이곳을 자기만의 "신세계백화점"이라 부르며 신나게 구경했다.
 

저녁: 풍년슻불돼지갈비

  • 메뉴: 돼지갈비 + 비빔냉면 + 된장찌개 + 소맥 + 콜라
  • 리뷰: 통영시 정량동에 있는, 통영에 가면 항상 가는 단골맛집이다. 돼지갈비, 파절임, 백김치 등 모든게 완벽한데 특히 해물된장찌개와 밥 반찬으로 나오는 생선젓갈로 버무린 고추?가 굉장히 맛있다. 강추맛집!!!
  • 만족도: ★★★★★
  • 링크: 풍년돼지갈비

 
여기 식당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손님들이 너무 많아 자리를 옮긴다고 정신이 없어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소맥을 때려붓고 꽐라가 되어 또 할배처럼 일찍 잠이 들었다.
 
 
To be continued...

+ Recent posts